• ▲ 충북대병원이 18일 ‘2016년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충북대
    ▲ 충북대병원이 18일 ‘2016년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충북대

    충북대학교병원(원장 조명찬)이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현 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를 예측해 지역사회로 역할을 확장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가졌다.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협의체는 18일 김용익 국회의원, 전국 국립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관계자, 보건복지부 관계자 등이 함께한 가운데 ‘2016년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공공병원 기반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현주소와 미래, 지역사회로의 역할 확장’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두 개의 섹션으로 나눠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이상철 충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추진위원회 위원장(진료처장)이 좌장으로 ‘공공병원 기반 공공보건의료사업의 현주소와 미래’란 주제로 공공의료 사업의 현황과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논의됐다.

    이진석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공공병원 기반 공공보건의료사업의 발전방향’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임 준 인천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 김창훈 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 이영성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손병관 청주의료원장 등이 주제발표자로 나섰다.

    이상형 서울 보라매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부단장이 좌장을 맡아 ‘공공병원 기반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지역사회로의 확장’이란 주제로 펼쳐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유제춘 대전광역정신건강증진센터장이 ‘인구집단 기반 정신건강증진사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했다.

    이어 오경재 전북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예방관리센터장, 박종혁 충북금연지원센터장, 이상수 충북광역치매센터장 등의 주제발표도 이어졌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영성 충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은 “최근들어 공공보건의료에 대한 사회 전반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예산문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은 것이 현실”이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공공보건의료 사업이 단순 의료봉사 형태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중심의 주민 건강 향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논의가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