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남도가 16일 공주시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풍수해 대비 민·관·군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충남도
    ▲ 충남도가 16일 공주시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풍수해 대비 민·관·군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충남도

    충남도는 16일 공주시 탄천면 유스호스텔 일원에서 태풍 피해 최소화 및 재난대응 태세 점검을 위한 ‘풍수해 대비 민·관·군 합동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201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에서 도는 풍수해 재난에 대응한 재난현장 수습·대응체계, 재난자원 동원 및 협업체계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훈련은 인근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전력공사 등 민·관·군 장비 30여대와 자율방재단, 주민 등 250여 명의 인력이 참여한 가운데 실제를 방불케 하는 상황 속에서 진행됐다.

    도는 초대형 태풍 내습으로 공주 유스호스텔 뒷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매몰로 인한 사상자 발생, 주민대피·이재민 지원, 도로유실 등의 상황에 대한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특히 신속한 재난자원 동원체계 및 재난피해 최소화에 초점을 맞춰 재난자원을 현장에 동원하고 부족한 자원에 대해 타 기관에 지원을 요청하는 과정을 집중 훈련했다.

    실제로 공주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재난관리자원 공동활용시스템(DRSS)’을 활용해 충남도에 부족한 장비를 요청, 30여분의 짧은 시간 내 종합건설사업소 공주지소의 덤프트럭이 지원되는 모습은 훈련에 생동감을 더했다.

    윤종인 도 행정부지사는 “앞으로 실제 재난상황에 기반한 재난대비훈련으로 실전대응역량을 강화해 도민의 안전과 행복한 생활을 보장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