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천안시에 문화예술 컨텐츠 창작과 창업의 산실이 될 ‘컨텐츠 코리아 랩’이 들어선다.

    충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올해 컨텐츠 코리아 랩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도가 2014년부터 3년째 도전장을 제출해 온 컨텐츠 코리아 랩은 현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창조경제·문화융성 실현을 위한 창의인재 육성 및 창업 거점 구축 사업이다.

    문화예술 컨텐츠 창작자들은 컨텐츠 코리아 랩에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융합하며 시제품 제작과 창업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다.

    충남 컨텐츠 코리아 랩 설치와 운영 사업비는 1년에 20억원(국비 10억원) 씩, 5년 동안 모두 10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충남 콘텐츠 코리아 랩의 문을 올해 안에 열고, 전문·전담 인력도 구성할 계획이다.

    창의인력의 성장과 발전을 주도하는 특화선도형 충남 콘텐츠 코리아 랩을 조성, 융복합 문화콘텐츠 개발·산업화를 통해 충남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도는 3대 전략으로 발견·모음(Discover), 새로움·만듦(New), 최고·키움(Ace)을 설정했다.

    도내 컨텐츠 관련 사업체는 3163개로 1만명 가까운 인력이 종사하고 매출 총액은 7129억 9600만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창조산업 관련 학과는 25개 대학 216개과로 매년 1만여명의 인력이 배출되고 있어 충남 컨텐츠 코리아 랩 운영 여건은 충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충남 컨텐츠 코리아 랩을 발판으로 좋아하는 것을 하고, 이 결과물을 돈으로 만들고, 이 돈으로 문화를 소비하고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