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그동안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 부족으로 사업이 보류됐던 국도19호선 충북 영동~용산(영동대) 도로건설공사 실시설계를 본격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
이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국가도로망 구축과 유지·관리 종합계획인 ‘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년) 계획 수립’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에서 B/C(비용편익분석) 및 AHP(종합평가)에서 각각 0.37, 0.439로 기준치(B/C 1.0, AHP 0.5)미달로 추진이 어려웠었다.
그러나 국토교통부 도로 안전성 평가에서 종합위험도를 감안한 위험도로 개선사업으로 분류됨으로써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
이 공사는 현재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영동~용산 도로건설공사 의 종점인 충북 영동군 영동읍 설계리에서 영동대 입구까지 1.7㎞를 4차로로 도로선형을 개량해 확장한다.
금년 실시설계비 1억원 투입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 12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8년부터 본 공사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설비 205억원, 보상비 100억원, 설계비 1억원 등 총 306억원을 투입해 3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도로확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재 시공중인 영동~용산 도로건설공사 종점부(눈어치교차로)와 연계 개통함으로써 영동읍 도시계획구간 우회통과에 따른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영동대(영동IC) 방향 진입차량의 교통안전 확보와 도로의 연계성 강화 등 교통편익 증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