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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낮 1시 현재 충북은 전날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이어지면서 강한 바람을 동반하고 있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북쪽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으나 흐리고 비(강수확률 60~80%)가 오다가 오후에 충북 남부 지역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으나 충북 북부 지역은 4일 새벽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현재 태풍과 같은 강한 바람과 함께 간헐적으로 내리는 비는 이날 자정까지 10∼20㎜ 더 내린 뒤 도내 북부지역부터 점차 그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은 떨어져 이날 낮 최고기온은 충주·괴산·보은 18도, 청주·제천 17도의 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소형 태풍만큼 강한 세력을 지닌 저기압이 우리나라 북쪽을 통과하고 있어서 바람이 강하게 불고 있다”며 “강풍에 취약한 모든 시설물과 농작물 등을 사전에 철저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충북 미세먼지 농도를 ‘좋음’ 수준으로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