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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학교(총장 김병기)가 충청권 대학 중 유일하게 방사선카운슬러 전문교육기관으로 선정됐다.
청주대는 보건의료대학 방사선학과가 한국원자력문화재단에서 주관하는 ‘방사선카운슬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에 선정돼 업무위탁을 협약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원자력문화재단은 전국에서 ‘방사선 카운슬러 교육과정’을 신청한 대학 가운데 심사를 벌여 충청권에서는 유일하게 청주대를 비롯해 부산가톨릭대 등 3곳을 선정했다.
‘방사선카운슬러’는 의료나 산업현장 등에서 방사선의 이용과정 및 사고로 인해 방사선이 누출되거나 피폭위험에 대한 인체 영향을 쉽게 이해하도록 설명해주고 상담해주는 전문상담가를 말한다.
대상은 방사선학과 전공 2학년 이상의 재학생이며 이번달 1일부터 오는 8월31일까지 4개월동안 입문과정 30시간, 전문과정 30시간 등 총 60시간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이수 후 면접 및 필기시험을 거쳐 합격자에게는 방사선 카운슬러 2급 자격증이 주어진다.
성열훈 방사선학과장은 “국민들의 방사선에 대한 막연한 공포심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방사선카운슬러 양성이 방사선 안전문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