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 청사ⓒ충주시
    ▲ 충주시 청사ⓒ충주시

    충북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3∼4일 센터 광장에서 보유한 임대용 농기계 전시홍보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센터에서 관리·보유하고 있는 임대기 농기계를 시민에게 널리 알리고 임대해 사용하는 농업인과 귀농인들에게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센터는 관내 유치원생과 초·중학생들의 방문을 위해 학습전시장을 꾸며 농기계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예정이다.

    전시 기종은 트랙터, 콤바인, SS기 등 대형 농기계와 이앙기, 관리기, 예초기, 방제기 등 소형농기계, 그리고 토양열소독기와 파쇄기, 소형굴삭기와 특수기종을 포함해 모두 37종 56대다.

    센터는 방문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부기종을 분해 해체·전시해 기계의 구성원리를 한눈으로 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일부기종은 현장에서 직접 작동시켜 농·작업을 수행하는 과정도 시연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시운전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센터가 보유한 농기계는 85종에 모두 499대로 2009년부터 임대사업을 벌여 왔으며 기종 수에 비례해 임대소요량도 매년 10% 이상 증가하고 있다.

    서태석 충주시농업기술센터 팀장은 “도시에서 농촌으로 귀농한 농가와 소규모농가는 농기계 임대에 대한 인식이 대체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각 농가에서 필요한 농기계 임대를 홍보하고 이용 율을 높이기 위해 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