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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가 지난달 14일 취임 이후 군정 정상화를 위해 강행군을 펼쳐온 가운데 2일 기자회견을 갖고 획기적인 진천군 발전을 위한 실천방안 등 밑그림을 내놨다.
이날 송 군수는 “잔여임기 2년간의 진천군정의 바이블이 될 수 있는 로드맵은 물론 15만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진천시 기반구축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5,6월내로 수립해 군민들에게 밝히고 협조를 구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공약이행 추진단을 구성해 오는 6월까지 장·단기공약과 군정운영방침, 조직개편 및 인사운영 개선 방안 등 진천 발전을 위한 진천군정의 새로운 판을 짜겠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인구 15만 진천시 기반 구축을 위해 정주여건 개선, 일자리 창출, 유입인구 수용 방안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제하고 “7만의 기존 인구에 외지 출·퇴근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3만명 규모의 신도시 조성, 충북혁신도시 3만명 수용, 추진중인 성석·교성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으로 2만명을 수용해 15만을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구체적 실천방안도 언급했다.
이와 함께 “중·장기공약으로 예산 5000억원·군민소득 5만불 조기달성 방안을 마련해 현재 진행 중인 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인 새오름Ⅳ에 반영하겠다”고 피력했다.
또 송 군수는 “다른 지역보다 개발 잠재력이 높고 수도권과 인접해 있고 평택항과 청주 국제공항을 한 시간 이내에 이용할 수 있다”며 “청주공항까지 계획돼 있는 수도권전철이 진천을 지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지, 교육, 환경, 문화 분야 공약을 확정해 잔여임기 2년 동안 군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위민행정, 열린행정, 책임행정을 군정 운영의 핵심가치로 삼고 군수는 외치, 내부 살림은 부군수와 부서장이 이끌어가는 획기적인 조직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