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국내 최초 창작 발레인 ‘심청’ 공연 모습.ⓒ대전시
    ▲ 사진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국내 최초 창작 발레인 ‘심청’ 공연 모습.ⓒ대전시

대전예술의전당(관장 오병권)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국내 최초의 창작 발레인‘심청’을 5월 13,14일, 이틀간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에서 공연한다고 2일 밝혔다. 

‘심청’은 1984년 창단한 유니버설 발레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국내 최초의 창작 발레로 창단 2년 후인 1986년에 초연한 작품이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초대 예술감독이었던 아드리엔 델라스(Adrienne Dellas)가 안무를 맡았고, 미국의 작곡가 케빈 바버 피카드(Kevin Barber Pickard)가 음악을 만들었다. 준비과정에서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깊이 공부한 결과 한국적 특징을 잘 살려냈으며, 한국 서민의 소박한 정서와 궁중의 기품 있고 우아한 전통을 클래식 발레로 매우 잘 표현했다.

초연 이후 전 세계 15개국을 돌며 한국산 발레를 역수출하는 성과를 이뤄낸 유니버설발레단의 ‘심청’은 현재도 계속 업그레이드 하고 있다. 특히 디지털 시대에 접어들어 ‘인당수’ 장면과 ‘용궁’ 장면에 영상을 오버랩시켜 보다 생동감 있고 환상적인 수중 장면을 연출했다.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케네디센터, LA뮤직센터 등 세계 최고의 극장에서 극찬을 받으며 세계인으로부터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발레 작품 ‘심청’은 한국 발레의 정수를 맛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