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충북도당
    ▲ ⓒ새누리당 충북도당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이시종 도지사에게 “‘KTX 세종역’ 저지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새누리 충북도당은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KTX세종역은 이해찬 의원이 지난 3월3일 신설 공약을 발표했으며 그동안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던 이춘희 시장 역시 선거가 끝나자마자 적극 설치로 급선회 했다”며 “이는 지역갈등을 조장하고 호남고속철을 저속철로 전락시키는 그야말로 무책임한 선심성 정책의 표본”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이시종 지사는 강건너 불구경하고 있어 답답하다”며 “충청권 공조라는 미명하에 언제까지 들러리만 서다가 후회할 것인지 참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되면 정부와 여당 탓, 잘되면 내탓이라고 하는 논리로 도민들을 우롱하는 일은 절대 없어야 하며 지금 즉시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시장에게 KTX세종역 포기각서를 받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민주 충북도당에 대해서도 “더민주 소속 이시종 지사가 적극적인 역할을 통해 KTX세종역 신설의도가 저지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역할을 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누리 충북도당은 “KTX세종역 총력저지를 위해 충북도민, 정치권, 자치단체, 시민단체가 함께하는 투쟁위원회 구성을 제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