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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립형 예술계열 특수목적고인 '세종예술고등학교(이하 세종예고)'가 오는 2018년 세종시 어진동(S-1 생활권)에 개교할 예정이다.세종예고는 부지면적 2만9412㎡(연면적 2만6421㎡)에 총 12학급 240명 규모로 설립되며 2018년 1학년 4개 학급 80명으로 개교한 뒤 2019년에는 1·2학년 8개 학급 160명, 2020년에는 12개 학급 240명 규모로 뽑을 에정이다.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6일 정례브리핑에서 세종예고 개교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세종시의 예술교육 여건을 확충하고 창의적인 예술인재 양성을 위해 세종예고 설립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설립학과는 서양악, 미술, 무용, 국악 등 순수예술 중심이며, 입학전형과 설립학과 등에 세종 지역수요를 반영하고 진로에 도움이 되는 '세종형' 예술고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총 300억원이 투입될 세종예고는 교육부 교부금으로 203억원을 확보했으며 2017년 자체재원으로 97억원을 추가 편성한다.세종시교육청은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예술고등학교 설립 추진 T/F를 운영, 학생모집계획 수립 및 개교준비, 교육과정 편성·운영, 교원 임용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최 교육감은 "예술고 설립되면 문화예술적 감수성을 지닌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할 것"이라며 "예술에 재능 학생들이 수준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