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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동문인협회 회원 2명이 황간역장과 설치된 시화판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동군
영동문인협회(회장 김명동)와 황간역(역장 강병찬)은 20일부터 열차를 기다리는 여행객들의 편리를 제공하고자 황간역 플랫폼에 시화판을 설치해 시와 음악이 흐르는 공간을 조성하고 있다.
김 회장은 영동군자원봉사센터에서 지원을 받아 손수 시화판에 영동문인들의 시를 적어 영동역, 황간역, 심천역, 각 면단위 마을회관, 영국사 만세루 등에 설치하는 등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역 대합실에는 향토예술인들의 음악회와 시낭송회가 잇달아 열리고 있으며 광장에는 인근 백화산과 반야사 등을 찾는 여행객에게 무료로 빌려주는 '노랑 자전거' 30대도 비치돼 있다.
영동문인협회 회원 50여명과 황간역은 자신의 시와 그림을 옹기에 새겨넣은 작품으로 역 광장에 '항아리 작품 전시장'을 꾸몄고 원두막과 허수아비도 세워 고향의 정취가 묻어나게 해 황간역이 명실상부한 철도문화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