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공연을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 휠체어 무용가 김용우 공연을 하고 있다.@세종시교육청

세종시교육청은‘제36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를 장애인권주간으로 선정하고, 교육 현장에서의 장애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문화 조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벌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실제로 지난 18일 시교육청 대강당서는 관내 학교장, 교감, 생활지도담당 교사 등을 대상으로 열린 학생(장애)인권보호 및 학교공동체 지원연수에서 발달장애인 전문예술단인 하트브라스앙상블 공연과 장애인 인권교육을 실시했다.

또, 20일 관내 모든 학교가 1교시에 장애인식 개선 동영상을 시청하고,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리는 장애인권 친화적 학교 풍토를 조성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들이 실시됐다.

한솔유치원(원장 조계숙)에서는 유아기부터 어린이들에게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심어주기 위해 흰 지팡이로 걸어보기, 휠체어 타보기, 구족화 그리기 등 시각 장애와 지체장애에 대한 체험 행사가 진행됐다.

조치원전의초등학교(교장 양지숙)에서는 나와 다른 사람을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 긍정적인 인성 함양을 위해 장애체험 활동과 함께 세종시 수화통역센터와 충남시각장애인협회와 연계하여 수화와 지화배우기, 점자익히기를 통해 청각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의 언어에 대한 이해교육에 전교생이 참여하기도 했다.

조치원대동초등학교(교장 임현영)에서는 장애인에 대한 긍정적 인식 제고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전 국가대표 휠체어 댄스스포츠 선수인 김용우씨를 초청해 장애를 극복하고 현재에 이른 이야기를 들려줬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현장 곳곳의 장애인식 개선 행사를 통해 장애․비장애의 구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를 확산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인식차를 좁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