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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유치를 희망하는 청주(오송)와 제천에 대한 후보지 선정을 위해 ‘후보지 추천위원회’가 20일 충북도청에서 열린다.
충북에서는 ‘KTX오송역’ 인근을 최적지로 주장하는 청주시와 오랜 철도 역사를 지닌 제천시가 서로 유치를 희망하며 나섰으나 국토교통부의 후보지 단수 추천 요구에 따라 1곳을 추천하기 위해 위원회를 마련했다.
도는 공정한 심의를 위해 외부 기관의 철도전문가(4), 박물관전문가(1), 청주시·제천시 추천 전문가(2) 등 7명의 위원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
평가항목은 당초 국토부가 제시한 후보지 추천기준과 지자체의 인센티브, 유치의지 등을 심의·평가할 예정이다.
이날 위원들은 각 후보지의 현장을 실사한 후 각 지자체 담당과장들의 후보지에 대한 유치 당위성 등의 프리젠테이션을 청취한 뒤 최종 심의·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즉시 공개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위원회를 통해 국립철도박물관 후보지로서 가장 경쟁력 있는 곳이 추천돼 충북의 국립철도박물관 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