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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자원정책과가 맑고 깨끗한 청주만들기를 위해 17일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와 해운대구의 청소행정에 대한 벤치마킹에 나선다.
이날 한상헌 자원정책과장을 비롯한 직원 20명은 2개팀으로 나눠 폐기물처리시설, 청소정책, 주민참여도 등을 비교 견학한다.
견학 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업무 연찬회를 통해 직원 상호간 의견을 나누고 우리 시에 적용할 수 있는 우수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직원들이 견학지로 선택한 부산 진구는 지난해 3월 부산의 대표적인 번화가가 시민이 버리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자 사흘 동안 무단투기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내버려 뒀다.
거리에 쌓여가는 쓰레기를 주민들과 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청소하도록 유도하고 시민의식을 높이기 위한 충격 요법이었다.
이 사건은 전국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큰 이슈가 됐는데 시민의식개선을 위한 부산진구청의 노력에 시민들이 어떻게 변했는지 주변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거리의 환경정비 실태 등을 주의깊게 둘러볼 예정이다.
또한 지난 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생활자원회수센터 중 최우수센터로 선정된 해운대구의 생활자원회수센터도 견학해 운영상의 문제점과 기술지원 등 업무 노하우도 습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