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서원대학교 지리·윤리교육과 학생들이 11일 대학 본관 앞에서 피켓 등을 들고 폐과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김정원기자
    ▲ 서원대학교 지리·윤리교육과 학생들이 11일 대학 본관 앞에서 피켓 등을 들고 폐과 항의 집회를 열고 있다.ⓒ김정원기자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교육부의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 2017학년도 입학정원 30%를 감축해야 함에 따라 학생들이 반발해왔으나 학교와 타협점을 찾게 됐다.

    서원대에 따르면 입학정원 감축을 위해 구조개선 방향을 정하고 사범대학 12개 학과를 대상으로 신입생 모집중단에 대한 협의를 진행했다.

    대학은 해당학과 교수, 학생, 학부모, 졸업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을 통해 모집중단 학과를 최소화하기로 하고 당초 3개 학과에서 1개 학과로 최종 확정지었다.

    12일부터 이틀간 밤늦은 시간까지 진행된 마라톤회의에서 모집중단이 되는 학과에 대해서는 재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학습에 필요한 제반 교육환경 운영에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재학생과 학부모는 농성을 마치고 자진 귀가 및 학업에 복귀해 사범대 구조개선 계획이 원만하게 처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