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새누리당 경대수 당선자(증평·진천·음성)ⓒ경대수 당선자 사무소
    ▲ 새누리당 경대수 당선자(증평·진천·음성)ⓒ경대수 당선자 사무소

    4·13총선에서 충북의 중부권으로 불리는 증평진천음성 지역에서 새누리당 경대수 후보가 45.7%의 득표율로 당선돼 재선 의원이 됐다.

    경 당선인은 이날 오후 11시전 3만9197표를 얻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의 임해종 후보는 38.6%,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는 15.8%를 얻는데 그쳤다.

    경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후 “저 경대수와 새누리당을 믿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해주신 우리 중부3군의 모든 군민여러분, 유권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며 “끝까지 함께 해준 더민주 임해종 후보와 국민의당 김영국 후보께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19대 국회에 첫 진출한 경 당선인은 이번 총선에서 새롭게 조정된 ‘선거구 획정’으로 인해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고향인 괴산이 보은 등의 남부3군으로 조정되면서 새롭게 탄생한 증평·진천·음성 선거구에 출마해 ‘고향을 버린자’라는 따가운 질책을 받으며 선거에 임해야 했다.

    경 당선인은 당시를 회상하며 “ 지난 4년간 오직 지역발전만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쉼 없이 달려온 후보가 누구인지 군민여러분께서 판단해 주셨다”며 지역민들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어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중부3군이 충북의 중심으로, 충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제게 주어진 임무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선거운동 기간 내내 너무나 큰 힘과 의지가 되어준 저의 아내에게 고맙고 사랑한다는 말을 전한다”며 “존경하는 중부3군 군민여러분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라고 가족과 군민에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