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 청사ⓒ충주시
    ▲ 충주시 청사ⓒ충주시

    충북 충주시가 음용수로 사용 중인 지하수에서 석회석이 검출된 지역을 대상으로 상수도를 확대·공급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 13억을 투입해 석회석 성분 검출로 식수 해결에 어려움을 겪는 살미·수안보면 지역주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을 제공한다.
     
    상수도 공급대상 지역은 살미면 대향산·신매마을, 수안보면 석문동·안보마을 등 4개 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가구별 지하수 관정을 이용한 소규모수도시설로 식수를 해결해 왔으나 수질검사결과 석회석 성분이 검출됐다.
     
    시는 가압장을 설치하고 3km에 달하는 상수관로를 매설해 4개 마을 2129 가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김태호 충주시 상수도과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상수도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양질의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