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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구성모 후보(세종시)는 7일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자 TV토론회 후 보도 자료를 통해 “세월호의 참사를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위선적인 기득권의 모습이 아쉬웠다”고 밝혔다.구 후보는 이날 대전MBC 토론회에 참석한 네 명의 후보 중 3명(구성모, 문흥수, 이해찬)이 세월호 뱃지를 착용했지만 각 후보에게 세월호대참사 발생일자와 아직 돌아오지 않은 희생자의 수를 질문했는데 세 후보는 모두 제대로 답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구 후보는 “세월호 대참사는 4월 16일 발생했으며, 9명의 희생자들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더민주의 문흥수 후보는 19일과 10명이라고 대답했고, 박종준 후보는 16일과 300여명의 전체희생자 수만 이야기하고 돌아오지 못한 희생자 수는 몰랐다. 마지막으로 이해찬 후보는 16일과 8명으로 대답했다”고 밝혔다.이에 구 후보는 “이것이 기득권의 모습이다. 겉으로는 기억한다는 의미로 뱃지를 달지만 위선적인 모습들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