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45회 충북소년체전에 출전해 메달을 따낸 청암학교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천청암학교
    ▲ 45회 충북소년체전에 출전해 메달을 따낸 청암학교 학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제천청암학교

    지적장애학생을 위한 특수학교인 충북 제천청암학교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열린 ‘제45회 충북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15개 등 모두 29개의 메달을 따내며 파란을 일으켰다.

    청암학교는 이번 대회에 육상, 역도, 배드민턴, 조정 등 4개 종목에 22명의 선수가 출전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는 ‘함께 도전해 널리 뛰고 높이 비상하라’란 슬로건으로 도내 초중특수학교(급) 학생 2696명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장문수 청암학교 담당교사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면 된다는 굳은 결심으로 좋은 결실을 얻게 됐다”면서 “장애학생들이 학교체육 활성화와 장애체육의 인식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