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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13총선의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청주·충주MBC와 CJB가 공동 실시해 29일과 30일에 나눠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이 청주권 4곳에서 접전속 우세를, 충주 등 기타지역 4곳은 절대 우세 지역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역 의원이 포진한 서원구에서 1.2%차로 조금 앞서고 청원에서는 6%나 뒤지는 반면 노영민의 의원의 표밭인 흥덕에서는 2.6%의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으며 나머지 지역에서는 한곳도 앞서지 못했다.
신당 효과를 누리는 국민의당은 5명의 후보가 3~6%의 지지율을 나타내 충북권에서의 영향력이 아직은 미미해 보이며 정의당과 민중연합, 친반통일당도 각각 1.9%와 0.5%, 2.9%의 저조한 지지율을 보였다.
‘경선 배제’로 후폭풍을 일으키며 무소속 출마한 후보자들은 4%대에 머물렀다.
가장 큰 문제는 표심을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이다. 30세 미만 유권자 중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응답한 부동층은 무려 50∼60%에 달하며 지역 평균 40%대를 넘어 이들의 막판 결정이 당락을 좌우 할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역구 별로 청주 상당은 △새누리 정우택 31.4% △더민주 한범덕 27.3% △친반당 한 대수 2.9%를 보여 정 후보가 4.1% 포인트 차이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며 접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서원은 △새누리 최현호 26.9% △더민주 오제세 28.% △국민의당 안창현 5.2% △정의당 1.9%로 나타나 현역의 오 후보가 1.2% 포인트 앞서고 있어 초접전 양상을 띠고 있다.
흥덕은 △새누리 송태영 21.3% △더민주 도종환 23.9% △국민의당 정수창 4.2% △무소속 김준환 4.4%로 나타나 도 후보가 1위로 나타났으나 2.6% 포인트의 근소한 차이다.
가장 후보가 많은 청원은 △새누리 오성균 28.1% △더민주 변재일 22.1% △국민의당 신언관 6.2% △민중연합 김도경 0.5% △무소속 권태호 4.2%로 나타나 오 후보가 3선의 현역인 변 후보를 6% 포인트 차이로 앞서고 있다.
충주는 △새누리 이종배 41.3% △더민주 윤홍락 17,8%로 나타나 23.5% 포인트라는 큰 차이로 현역의 이 후보가 앞서고 있다.
제천·단양은 △새누리 권석창 40.9% △더민주 이후삼 13.8% △국민의당 김대부 3.5%로 나타나 권 후보가 27.1% 포인트 차로 앞서며 송광호 전 의원의 뒤를 잇고 있다.
증평·진천·음성은 △새누리 경대수 37.4% △더민주 임해종 19.7% △국민의당 김영국 3.2%로 나타나 현역의 경 후보가 17.7% 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다.
보은·옥천·영동·괴산은 △새누리 박덕흠 37% △더민주 이재한 20.1%를 나타내며 현역의 박 후보가 13.1% 앞서고 있다.
이번 여론조사는 두 방송사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유선 전화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선거구별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지역구별 500명, 증평·진천·음성은 865명)을 실시됐다.
또한 표본 오차 95%의 신뢰수준에 ±4.4%(증평·진천·음성은 ±3.3%) 포인트며 응답률은 청주상당 10.6%, 청주청원 12.3%, 충주 12.6%, 보은옥천영동괴산 12.8% 등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의 자세한 방식과 관련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