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3총선의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 31일 새누리당 청주권 후보 4명이 한자리에 모여 “4석을 몰아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청주 상당의 정우택, 서원의 최현호, 흥덕의 송태영, 청원의 오성균 후보는 이날 청주시 사직동 분수대 앞에서 모여 출정식을 가졌다.
이기용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부터 청주와 충북의 대장정이 시작된다”며 “청주는 지난 12년간 야당이 석권해 타 지역보다 발전이 늦었다. 이번 총선에서 뚝심 있고 일 잘하는 청주권 4명의 후보들에게 표를 몰아달다”고 밝혔다.
상당의 정 후보는 “이 자리에 청주권 4석 확보를 위해 모였다”며 “국민의 성공시대를 이끌고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과 청주 발전을 위해 여당을 도와 달라”고 강조했다.
서원의 최 후보는 “이번에 7kg이나 빠졌다”며 그동안의 어려움을 표현하고 “야당의 선동적 포플리즘을 막고 청주 발전을 위해 꼭 투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흥덕의 송 후보는 “대전과 세종에 밀려 청주가 변두리화 돼 간다”며 “청주를 다시 일으켜 중부권 핵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흥덕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청원의 오 후보는 “30만 청원구를 만들겠다”며 “오늘부터 1%씩 지지도를 올려주면 13일에는 새누리당이 완승할 수 있다”며 표심을 호소했다.
청주권은 19대에서 상당의 정우택 의원만 여당이고 서원의 오제세, 흥덕의 노영민, 청원의 변제일 의원 등이 내리 3선을 하며 야당세가 강한 지역이라 새누리는 이번 총선에서 지역 탈환을 위해 결의를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