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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어상천 수박 농가가 수확한 수박을 자랑하고 있는 모습ⓒ단양군
충북 단양군이 어상천 수박 재배과정에서 인력과 비용절감을 위해 2줄기 방임재배와 미생물을 이용한 뿌리혹병 방제로 명품농산물 생산에 들어간다.
군은 29일 어상천면주민자치센터에서 인건비 절감을 위한 수박 정지전정 교육을 실시했다.
‘2줄기 방임재배법’은 기존의 수박재배에서 수박의 곁순 자르기 작업으로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되는 것에 대한 보완책이다.도입 초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2줄기 방임재배법이 농가에 정착되면 기존 70%정도의 시간과 비용이 절감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박 재배농가는 후작으로 김장배추를 재배해 왔지만 뿌리혹병이 확산되고 있어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군은 병해충의 구성 성분인 젤라틴과 키틴을 분해하는 미생물(GCM)을 이용한 농법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뿌리혹병 방제를 통해 안정적인 배추재배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미생물은 병해충방제와 연작 장해개선, 고품질 농산물생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미생물을 활용한 농법 도입 결과를 정밀 분석해 다른 주요 작물재배에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단양을 대표하는 농·특산물로 자리 잡은 어상천 수박은 씨가 적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