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서부소방서(서장 김현식)는 관내 상습정체 구간인 갈마동 하나은행 네거리와 태평오거리에서의 신속한 출동을 위해  교통신호 수동제어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본 시스템은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소방차 등의 긴급출동을 위해 각 소방청사 내 설치된 스위치를 조작함으로써 교차로 신호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갈마동 하나은행 네거리는 스위치 조작 시 소방차 등 긴급차량 진행방향은 녹색으로 전환되고 타 방향 신호는 모두 적색으로 변환되며, 태평오거리는 모든 방향 신호가 적색으로 바뀌어 차량이 교차로에서 정지함으로써 소방차가 신속하고 안전하게 교차로를 통과할 수 있어 재난 현장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소방서 관계자는 “본 시스템 운영과 관련해 긴급출동에 따른 문제점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며, 소방차 출동 시 양보운전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