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와 중국관광업체가 한중무술문화교류 행사를 가진 모습ⓒ충주시
    ▲ 충주시와 중국관광업체가 한중무술문화교류 행사를 가진 모습ⓒ충주시

    충북 충주시는 28일 충주 호암체육관에서 중국인 관광객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중무술문화교류 행사를 가졌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재)중원문화체육관광진흥재단, 한중발전교류협회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SIT(Special Interest Tourism, 특수목적관광) 요우커 유치전략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SIT는 개인 또는 단체가 특별 관심분야의 식견과 경험을 높이기 위해 특정 주제와 관계된 장소나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이다.

    특수목적관광은 같은 직업이나 취미를 가진 여행객들이 관심분야의 활동이 중심이 돼 여행목적지를 선택하는 향후 가장 전망 있는 관광산업으로 꼽히고 있다.

    충주는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는 무술의 중심지이자 택견의 본고장으로 지난해 12월 166명의 산시성 무술인들이 충주를 방문하며 한중무술문화교류의 물꼬를 텄다.
     
    올해는 5000여명의 중국 무술인들이 이달 28일을 시작으로 4월 10일, 14일, 16일, 25일 등 교류행사를 위해 충주를 찾는다.

    중국 측은 개인·단체 무술 시연을 펼치고 충주시는 택견·우슈·태권도 고수회 시연, 우륵국악단 및 사물놀이 공연을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시는 중국어 관광안내지도, 홍보책자 및 주요관광지 중국어 리플릿 등을 제작해 중국 관광객의 편의를 도모한다.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오는 11월 2016 타이베이국제여전에 참가해 충주관광홍보관 운영 및 여행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인수 충주시 관광진흥팀장은 “한중무술문화교류를 통해 무술도시 충주를 전 세계에 알리고 롯데맥주, 유한킴벌리와 연계한 산업관광 상품 개발 등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특색 있는 SIT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