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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재욱 예비후보(청주 청원구)는 18일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남방항공 여객기와 대한항공 여객기의 활주로 충돌할 뻔 한 사건과 관련해 ‘공항정보방송시설(ATIS)’·‘전방향표지시설(VOR/DME)’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예비후보는 청주공항은 안개가 자주 발생해 안전사고의 위험이 존재한 데다 결항이 자주 일어나는 등 청주공항이 국제적인 공항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청주공항에 공항정보방송시설·전방향 표지시설을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총선에서 당선되면 항공기가 이착륙 당시 공항의 정보를 미리 파악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종사가 이·착륙을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항공교통관제사의 업무 부담도 줄여주는 국제 수준의 공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주공항에 공항정보방송시설·전방향표지시설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공항정보방송시설·전방향표지시설은 공항으로 부터 항공기까지의 방향 및 거리를 알려주는 시설로, 항공기가 정해진 항로를 따라 운항할 수 있도록 하는 공항의 등대 역할을 하는 시설”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8일 오후 10시 12분쯤 청주국제공항에서 중국으로 가던 남방항공 여객기와 제주에서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가 활주로 이용시간이 겹쳤으나 남방항공이 급정거해 가까스로 충돌위기를 모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