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주시청 전경.ⓒ김종혁 기자
    ▲ 청주시청 전경.ⓒ김종혁 기자

    청주시가 축산농가에서 발생하는 가축분뇨를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 올해 5개 사업을 대상으로 10억6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사업은 ‘가축분뇨 개별처리시설, 가축분뇨처리 스키드로더, 가축분뇨처리 퇴비살포기, 액비저장조 분뇨발효제, 축산분뇨처리 수거비용’ 총 5개 사업으로 64농가에 지원한다.

    우선 가축분뇨 개별처리시설은 1억9800만원을 들여 퇴비사 등 4개 사업을 지원하며 스키드로더는 3억2000만원을 들여 16대를 보급한다.

    퇴비살포기는 1억원을 들여 10대를 보급해 가축 분뇨를 경종농업에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분뇨발효제는 3800만원을 들여 액비저장조를 설치한 농가들의 가축분뇨 부숙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를 저감시켜 인근 주민의 불편을 해소한다.

    가축분뇨 수거비용은 4억500만원을 지원해 공동자원화시설을 이용하는 양돈 농가들의 액비처리비 부담을 줄이고 가축 분뇨를 적정 처리하도록 도와 환경 보전에 힘쓸 예정이다.

    시 축산과 관계자는 “가축분뇨처리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가축 분뇨의 적정처리로 수질 오염을 방지하겠다”며 “가축 분뇨를 체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퇴·액비를 이용한 자연 순환농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