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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엄태영 예비후보(제천·단양)는 10일 “새로운 성장 거점으로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에 도시재생 복합타운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엄 예비후보는 10일 제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시재생 프로젝트는 민간자본 등 모두 2000억원을 들여 옛 동명초(1만7251㎡)자리에 대규모 주상복합타운이 들어설 것”이라고 밝혔다.
복합타운에는 문예회관을 비롯해 복합민원시설(시청 민원실), 비즈니스센터, 전시·쇼핑 공간, 오피스텔, 주차시설 등이 들어서 새로운 발전 축으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먹고 사는 문제가 해결되는 지역은 사람이 스스로 찾아오는 만큼 이 프로젝트를 계기로 문화 소외현상 해소와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하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엄 예비후보는 “도시재생 사업은 제천의 전체적인 도시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핵심 선도 사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심 공동화 현상을 방지하고 중심상권 활성화, 고용 기반시설 확충 등을 꾀하는 동시에 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도시재생 계획을 추진하려면 민자를 유치해야 하는 만큼 사업이 실행단계로 접어들면 초기부터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각계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엄 예비후보는 “도시재생 복합타운 프로젝트는 일본의 ‘도쿄 미드타운’이나 프랑스의 ‘라데팡스’, 전남 목표시의 ‘트윈스타’ 같은 도심 재개발 사례를 모델로 삼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