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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단양군이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류한우 군수를 필두로 전 직원이 총력전에 돌입했다.
군은 22일 소회의실에서 류 군수 주재로 전략보고회를 갖고 부서별 총괄 의존재원 중 모두 49건의 핵심 사업 추진을 위한 내년도 소요예산 1706억원의 정부예산 확보에 매진키로 했다.
이날 논의된 49개 핵심 사업 중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단양 노후정수장 개량사업, 식수 수질개선 사업, 가곡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영춘·어상천·적성 농어촌생활용수개발사업 등 8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어 사계절 복합형 눈썰매장 건립사업, 도담삼봉지구 관광명소화사업, 소백산 자연휴양림 승마체험장 조성사업, 남한강 수변생태 탐방로 조성사업 등 체류형 관광도시로 변모시킬 수 있는 관광분야 24개 사업을 꼽았다.
농업 분야는 농산물 종합가공 기술 지원센터 조성사업이 포함됐다.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사업으로는 단성면 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용부원 1리·애곡리·황정리·보발1리·대전1리 창조적 마을 만들기 사업, 대강면 소재지 정비사업, 별곡리 문화관광 조성사업 등 16개 사업이 선정됐다.
군은 이번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부서별 소관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수시로 방문해 예산지원을 건의키로 했다.4월 국회의원 선거 이후에는 국회의원 당선자와 간담회를 갖고 류 군수가 중앙부처, 충북도 등을 방문해 예산지원을 건의할 계획이다.
류한우 군수는 “현안 사업 해결을 위해서는 국·도비 확보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출향공무원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중앙부처와 국회 방문 등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전방위적 대응에 나서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