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특구로 지정, 정부예산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 마련
  • ▲ 김회구 예비후보ⓒ김회구 사무실
    ▲ 김회구 예비후보ⓒ김회구 사무실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회구 예비후보(제천·단양)는 “제천과 단양지역을 세계적인 시멘트산업 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시멘트 본사와 연구소 등을 지역으로 이전하도록 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천시가 제3산업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지만 입주할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기업유치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우리 지역 기간산업을 살리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지역 시멘트 산업은 오랫동안 지역경제를 떠 받쳐온 기간산업으로 자리 잡아 왔지만 환경오염 등으로 직간접적 피해도 많았다”고 밝혔다.

    “현재도 시멘트 소성로를 통해 막대한 양의 산업폐기물을 소각하면서 지속적인 환경오염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자원재활용법에 따라 시멘트 기업들이 방대한 양의 산업폐기물을 처리하고 있지만 우리 지역이 얻는 이득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멘트 산업특구 지정과 관련된 법을 제정해 우리지역의 산업과 환경을 살릴 근본적 대책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우리지역에 산업폐기물 처리에 따른 추가적인 환경오염 방지 시설, 주변 관광지 피해 지원, 지역주민 피해에 대한 대책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 시멘트 산업특구로 지정 받아 정부예산을 지원받을 수 있는 근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정부로부터 받은 예산은 시멘트 기업의 환경오염 방지 시설 강화, 지역 관광 인프라 지원, 석회석 박물관 건립, 복지시설 확충 등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김 예비후보는 “시멘트 기업들도 약 50여년을 우리 지역에서 성장하고 함께 해온 만큼 본사와 시멘트 관련 연구소 등을 모두 제천·단양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