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0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통일부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0일 개성공단 가동 중단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통일부

    정부의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 결정에 본격적인 철수가 시작된 가운데 대전·충청권 5개 기업의 구체적인 철수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

    북측 근로자들은 출근하지 않은 11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한 남측 인원의 개성공단 출입경은 북한이 개성공단 출입계획에 동의하면서 원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개성공단내 124개 기업체중 대전·충청권의 기업은 한스산업, ㈜에스엠테크텍스, ㈜에스엔지, ㈜에스디비, ㈜자화전자 등 5개사다.

    이들 기업의 구체적인 철수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남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와 북측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 간에 개성공단 철수와 관련된 협의가 이날 시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전·충청권 시도 관계자들은 “구체적으로 철수가 진행된 후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통일부 관계자도 “국민의 안전한 신변보장과 기업 피해의 최소화”라며 철수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