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개성자화전자 설립, 진동모터 등 정밀전자부품 제조
  • ▲ 개성공단내 자화전자 공장 전경과 생산제품.ⓒ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 개성공단내 자화전자 공장 전경과 생산제품.ⓒ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중단을 선언하면서 충북내 입주업체인 자화전자에 대해 앞으로의 일정과 피해규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북내 입주업체인 자화전자는 2008년 개성자화전자를 설립해 입주했으며 진동모터 등 정밀전자부품을 제조하고 있다.

    10일 통일부는 성명을 통해 “이제 우리 정부는 더 이상 개성공단 자금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이용되는 것을 막고 우리 기업들이 희생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개성공단을 전면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공단 가동이 전면 중단됨에 따라 충북도와 자화전자는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만약의 사태에 대한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자화전자 관계자는 “개성공단에서의 철거 등에 대해 아직까지 아무것도 결정 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충북도 관계자도 “현재 자화전자 관계자와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 논의 중이다”며 “구체적인 일정과 내용이 나오면 도 차원의 지원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성공단에는 모두 124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북측근로자 5만4702명, 남측근로자 803명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