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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올해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업무별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적극추진에 나섰다.
7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15 청렴도 측정’결과 도교육청은 종합청렴도 점수가 7.12, 4등급으로 2014년도 대비 점수는 0.60, 등급은 두 단계가 떨어졌다.
외부청렴도, 내부청렴도, 정책고객측정 3가지 분야 중 정책고객측정에서만 평가도가 올라갔고 그 외 분야는 하락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부패지수, 부패위험지수 등이 높은 업무를 중심으로 업무별 청렴도 제고 방안을 수립해 대내외적으로 적극 추진한다.
먼저 공사 관리·감독업무는 합동감리, 시공자와 함께하는 청렴간담회를 운영하며 시설공사 기획 및 공사추진에서 완료까지 민원인에게 빠른 SMS를 이용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한다.
학교급식 운영·관리 분야는 식재료 납품업자, 학교급식 업무담당자의 청렴 의식의 제고를 위해 전자계약 확대와 급식물품 납품 대금 적기 지급, 급식학교 컨설팅을 강화한다.
현장학습 관리업무는 숙박, 임차 등 계약 시 청렴이행각서를 업체로부터 받고 각급학교에서는 청렴실천 안내문을 반드시 해당 계약업체에 송부하도록 하며 관리자 및 인솔자의 청렴교육을 강화하고 현장체험학습 공개 시스템을 적극 활용한다.
운동부 운영은 지난해 12월 시행된 학교운동부 정상화 방안을 중점으로 추진한다.
그동안 운동부 학부모회의 불법모금 및 학교회계 미 편입 사례, 운영경비 일부를 학부모에게 부담시키는 사례, 후원금 관리 부적정 사례 등 문제점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방과후학교 운영, 인사관리, 예산집행, 업무지시 공정성 등의 업무분야에서도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강도 높은 방안을 수립해 추진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업무별 청렴도 제고 방안은 본청 뿐만 아니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 각급학교에서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올해 청렴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