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충주시
    ▲ 충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이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회의를 하고 있다ⓒ충주시

    충북 충주시 희망복지지원단이 지난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248가구를 발굴해 모두 2675건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소외계층의 든든한 희망울타리가 돼 줬다.

    지원단은 장애와 질환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정은 가사간병서비스를 난방시설 고장이나 부재로 추운 겨울을 보내는 가정에는 보일러 설치와 수리, 난방용품을 지원했다.

    저장강박증이나 무기력증으로 생활환경이 열악한 가정은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고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대상자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자원을 발굴하고 서비스를 연계해 대상자들에게 용기와 꿈을 전달했다.
     
    희망복지지원단은 4명의 통합사례관리사가 25개 읍면동을 나눠 관리하고 있으며 언제든지 요청이 오면 즉시 가정방문을 실시한다.
     
    위기상황에 처해 스스로 극복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하고 맞춤형서비스를 지원해 위기를 극복하고 삶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주 사례관리 대상은 기초생활수급 탈락자, 긴급지원대상자, 차상위 빈곤가정 등이다.
     
    이들은 읍면동 복지담당공무원, 대상자의 직접 요청, 이웃의 신고, 129보건복지부 콜센터, 120 충주시민 행복콜센터 등의 경로를 통해 접수된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실 운영, 희망우체통 설치를 통해서도 복지사각지대를 발굴·지원한다.

    충주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한 ‘사회보장급여 이용 및 제공 체험수기 공모’에서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공모에 선정된 시·군·구는 올해 지역복지사업 평가 시 가산점이 부여되며 우수상 이상 대상자는 이달 보건복지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남선화 희망복지지원팀장은 “적극적인 자세로 복지사각지대와 위기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가구 정상화 및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