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출할 사과를 선별하고 있는 조합원들ⓒ단양군
    ▲ 수출할 사과를 선별하고 있는 조합원들ⓒ단양군

    충북 단양군 대강면 소백산 기슭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단고을 죽령사과’가 올해도 대만시장 수출 길에 올랐다.

    단양군과수경영자영농조합법인(대표 심명호)은 지난해 11∼12월 수출업체 ㈜남선GTL을 통해 대만시장에 49.4t에 이어 이달 12.6t 등 모두 62t(1억6000만원)을 수출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단양지역의 대표 농·특산품 중 하나인 ‘단고을 죽령사과’는 일교차가 큰 해발 350m 이상 고산지대에서 생산돼 색깔이 선명하고 육질이 단단하며 저장성이 좋은 게 장점이다.

    석회암지대 황토밭에서 자라 다른 사과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맛과 향이 뛰어나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법인은 지난해 11월 27∼29일 충북도와 단양군 후원으로 대만 Carrefour, Jason, RT mart, Wanhua 청과시장 등에서 홍보·판촉 행사를 통해 단고을 죽령사과의 우수성이 대만신문에 실렸다.

    단양 단고을 죽령사과는 1998∼2015년까지 모두 1305여t을 수출했으며 철저한 선별과 꾸준한 품질개량으로 해외에서 호평 받는 효자 수출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단양군과수경영자영농조합법인 관계자는 “올해도 우수한 품질 생산으로 50여t의 물량을 수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