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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에 대한 2015년도 평가결과 증평·영동·제천·보은 등 4개 시·군을 우수 시·군으로 선정했다.
도는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을 추진한 제천, 보은, 옥천, 영동, 증평, 괴산, 단양 등 7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5년도 사업추진상황을 평가하고 우수 4개 시·군에 대해 도비 20억원을 차등 지급한다.
평가결과 최우수 증평군에는 6억5000만원, 우수 영동군에는 5억5000만원, 장려 제천시와 보은군에는 각 4억5000만원과 3억5000만원이 지급되돼 각 시·군의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신규사업비로 사용하게 된다.
도는 그동안 시군 경쟁을 통한 사업효과를 높이기 위해 매년 전략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최우수를 차지한 증평군은 증평군민도서관 2014년 개관 이후 도서관이용활성화 사업 추진으로 지난해 말 43만6000명이 이용하는 등 주민호응도가 높고 현재 연탄리 트레킹코스 조성으로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우수로 선정된 영동군은 2015년에 국악체험촌을 건립하고 조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 국악체험촌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지난해 12월말 10만4000명의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제천시는 자동차부품센터 임대공장을 2015년에 준공, ㈜첼린지모터스 등 3개 기업을 유치하고 기술개발, 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등 자동차부품산업 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기여했다.
보은군은 동부일반산업단지 조성, ㈜우진플라임 일괄분양과 우진플라임 협력업체 6개 기업 유치로 지역주민 200여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2단계 지역균형발전 전략사업 25개 사업 중 13개 사업이 완료돼 기업유치, 정주여건 개선 등 사업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12개 사업이 마무리 되면 저발전지역의 여건 개선으로 지역격차가 상당히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