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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도지사는 11일 올해 첫 확대간부회의에서 “올해는 정도 120주년을 맞아 변화와 도전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전국 대비 4% 경제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이 지사는 특히 정부예산 확보에도 언급,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달라”고 주문하면서 “내년도 정부예산을 5조원정도는 확보목표로 지금부터 전략을 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5조원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5조 5000~6000여억원의 사업을 신청해야 한다”면서 “특별히 신경 써서 확보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세계경제가 녹록지 않고 한국경제도 마찬가지”라고 우려하고 또한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발효되면 제조업‧농업‧축산업 등 여러 분야에서 플러스 마이너스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금년 4월 총선과 내년 대선으로 이어지는 국내 정세 변화도 충북에도 많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최근 북핵문제로 남북관계도 긴장이 고조되고 대중‧대미‧대일 등 외교관계가 복잡하게 형성되는 그런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내부적으로 보면 가뭄, 누리과정, MRO 등 현안 많아 금년은 변화와 도전이 도사리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미원~초정간 국도 지선에 대한 추진상황도 확인하면서 “국토부의 수요조사 계획에 대한 일정 확인과 준비를 철저히 해 정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지사는 국내에서 소비되는 호두의 90% 이상이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다는 사실을 언급, “호두사업 관련 현황 등을 분석해 남부3군에 집중적으로 육성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줄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