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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학교(총장 윤여표)가 국토교통부의 건설기술연구사업인 ‘글로벌 건설 엔지니어링 고급인력 양성’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연구책임자는 토목공학부 박형근 교수가 맡았다.
이번 연구 사업은 최근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진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건설 전문가 양성 사업으로 충북대는 글로벌 건설 입찰·계약·클레임·RISK관리 분야에 지원해 1차 사업계획발표, 2차 현장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충북대는 오는 2월부터 2020년 8월까지(4년 6개월) 23억 5천만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 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글로벌 건설 엔지니어링 고급인력 양성’ 사업은 충북대학교 산업대학원 내에 ‘글로벌건설엔지니어링’ 전공을 신설하고 석사과정(정원 30명)으로 운영되며 신입생은 하반기에 모집한다.
박형근 교수는 “그동안 수도권에 집중돼 지원된 ‘글로벌 건설 엔지니어링 고급인력 양성’ 사업을 지방 거점 국립대학인 충북대가 유치함으로써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 거점 대학으로서의 지역 인프라 증진을 기대한다”며 “지방이전 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글로벌 건설 전문가 인재육성을 통해 해외건설 사업에 이바지 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박형근 교수는 ‘충청권 국토교통기술 지역거점센터’ 센터장을 겸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