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장애 수암골 한 주민 사회적 나눔손길 카페 ‘하늘다방’문열며 시작돼
  • 청주 주성고(교장 임온철)가 연말연시를 맞아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을 실천하고 삶에 대한 성찰력을 키워주는 시민교육활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었다.

    28일 주성고 학생들은 림민 작가의 수암골 연탄트리 프로젝트에 참여해 미래시민으로서 삶의 자세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림민 작가의 연탄트리 프로젝트는 그의 연인인 척추장애를 가진 수암골 주민 김상윤 씨(여)가 사회적 나눔의 손길과 재능기부로 카페 ‘하늘다방’이 탄생하며 운영하게 된 것에 대한 보답으로 시작하게 됐다.

    2학년 최어진 학생(여)은 “프로젝트 참가를 기획하면서 우리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이 생겨났다”며 “주말 교육봉사를 실시한게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 학교 임온철 교장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바를 이론으로 뿐만 아니라 실제 삶에서 실천하고 생각함으로써 성찰하는 시민으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