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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대(총장 김병기)의 취업 상승률이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대는 이번달 말 기준으로 대학 취업률이 61.4%로, 지난 6월 취업률 47.8%에 비해 13.6%포인트의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9.7%에 비해 3.9%포인트나 높은 것이다.
단과대학별 취업률은 보건의료대학이 86.9%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예술대 64.6%, 이공대 63.8%, 경상대 62.6%, 인문대 57.2%, 사범대 56.5%, 사회과학대 54.8% 등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 취업률이 올해 상반기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국 평균 취업률 달성률도 지난해 93.7%에서 올해 95.2%로 1.5%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시중 금융기관이나 공무원, 대형병원 등의 취업 비중이 높아지는 등 질적 측면에서도 개선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는 학교 측이 수 년전부터 장기발전 계획을 수립해 취업지원실을 총장 직속의 인재개발원으로 격상한 뒤 채용시장의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기 위한 외부전문가 영입, 취업지원 분야에 대한 과감한 예산투입 등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인재개발원 주도의 프로그램 개발, 빈틈없는 취업지원 프로그램 체계 구축 등도 한몫했다.학교 측은 주요 프로그램으로 ▲밥상머리 예절 ▲저자와의 만남 ▲셀프리더십 ▲학과 특화 캠프 및 취업특화동아리 ▲직무기반 입사지원서·면접캠프 ▲공무원 및 교원을 집중적으로 양성하는 청석헌과 교원사관학교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진주 인재개발원장은 “청주대는 학생 개인별로 취업준비 단계에 맞춰 프로그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취업에 대한 열정만 있다면 누구든지 취업에 성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