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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청소년특별회의(위원장 권은정)가 전국 최우수 청소년특별회의로 우뚝 섰다.
23일 도에 따르면, 충남청소년특별회의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이 주관한 제11회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에서 최우수 활동 단체로 뽑혀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청소년특별회의는 청소년기본법에 따라 운영되는 청소년 참여기구로, 정부의 청소년 정책 설정 및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청소년의 시각에서 정부에 정책을 건의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2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린 청소년특별회의 본회의는 ‘청소년의 역사 이해,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 청소년특별회의가 참가해 올해 활동 사례를 발표하며 경합을 벌였다.
충남청소년특별회의는 올 한 해 청소년들의 역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위안부 역사 바로 알기, 역사인식 개선 홍보 플래시몹 시연 등 8개 정책과제를 발굴해 건의했으며, 이 중 교육 분야 3개와 활동 분야 3개, 홍보 분야 1개 등 모두 7개 과제가 정책으로 채택된 바 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또 충남청소년특별회의 권은정 위원장이 역사글짓기 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하며 의미를 더했다.
도 관계자는 “우수한 활동으로 전국 1위에 올라선 충남 청소년들이 자랑스럽고 대견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특별회의가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청소년특별회의는 도내 중학생 1명, 고등학생 9명, 대학생 3명 등 총1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청소년 정책을 모니터링 한 뒤 새로운 정책 과제나 아이디어를 찾아 중앙부처에 건의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설명) 충남도청소년특별회의가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으로부터 단체상을 수상하고 있다. (혼자 받는 사진은 순천향대학교 4학년에 재학중인 권은정 위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