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자가 지역농산물을 직접 가공·상품화
  • 단양군 농특산물 브랜드. ⓒ뉴데일리
    ▲ 단양군 농특산물 브랜드. ⓒ뉴데일리

    충북 단양군이 지역농산물을 가공·상품화할 수 있는 ‘단양농산물종합가공기술지원센터’를 오는 2017년 설치·운영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는 농촌진흥청, 지역행복생활권사업과 연계해 모두 14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가곡면 사평리 일원에 설치된다.

    이곳에서는 지역 내 생산되는 농·특산물인 마늘, 잡곡, 오미자, 사과 등의 작목을 가공, 판매할 계획이다.
     
    센터에는 농산물종합가공시설로 495㎥의 규모의 전처리실, 액상차제조실, 발효농축실, 분말(환)제조실, 품질관리실, 제품보관실, 농창업교육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군은 예산 확보를 통해 오는 2016년까지 가공시설 신축과 가공라인 일부를 설치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센터에서는 농업인들이 가공시설을 활용해 사제품과 판매용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며 “농산물종합가공기술센터를 농산물 가공의 전진기지로 활용해 부가가치 향상과 농업인 소득증대에도 중점적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