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참여연대 공약평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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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규 충북 제천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소통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3일 제천참여연대는 민선 6기 이근규 제천시장의 공약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3차에 걸친 회원 워크숍을 통해 평가 설문지를 만들고 이를 모아 공약사업을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여연대는 “이번 조사에서 시민들은 이 시장의 공약이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시민여론을 담은 소통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참여연대가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 시장의 공약과 현 시정 방향이 일치 하는가’의 질문에서는 회의적인 답변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약 실천 노력과 이행 가능성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기업유치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을 대부분 갖고 있었으며 토목공사 재검토 등은 문제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 여론을 반영하지 못해 수정공약 자체가 실패라는 의견도 내놨다.
시민들은 시장과의 소통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일부 나타냈다.
참여연대는 “시가 수정공약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민들이 배재된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그 이유로는 수정과정에서 공청회나 토론회가 없었으며 시정 로드맵이 제시되지 못했다고”지적했다.
제천참여연대는 이번 공약 평가 작업을 위해 4개월 동안 회원 워크숍과 시민 의식조사, 전문가 의견을 구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