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경수 山 이야기] 단양 선암계곡 끼고 치솟아 오른 선경 ‘도락산’

    충북 단양군 단성면에 위치한 도락산(해발 964m)은 월악산국립공원 가장자리에 몸을 걸치고 있는 손꼽히는 명산이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또한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는 뜻에서 산 이름을 ‘도락(道樂)’이라 지었

    2023-02-22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건강·장수의 상징 거북이 닮은 ‘좌구산’

    좌구산(坐龜山, 해발 657m)은 한남금북정맥 최고봉으로, 충북 증평군 증평읍, 괴산군의 청천면, 청주시 미원면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산은 주변에 자연휴양림, 천문대, 명상구름다리 등의 휴양 및 관광시설이 조성되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좌구산

    2023-02-15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淸州 대청호반의 오지, 벌랏한지마을 품은 ‘샘봉산’

    검은 토끼해의 입춘이 지나면서 날씨가 확연하게 온화해지고 있다. 마음속에서는 이미 이른 봄의 새싹을 틔우고 있다. 하늘은 맑지만 회색으로 짙게 드리운 미세먼지가 봄이 오는 것을 시샘하듯 모든 풍경을 금방이라도 삼켜버릴 것 같은 날이다.충북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문덕리에

    2023-02-09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괴산 仙遊洞 계곡 일궈놓은 ‘갈모봉’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관평리에 위치한 고도가 낮아 평범해 보이는 갈모봉과 그 산이 일궈 놓은 선유구곡(仙遊九曲)을 유람한다. 갈모봉(해발 582m)은 산 모양이 갈모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남군자산(827m)에서 옥녀봉(599m)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솟아 있

    2023-02-04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괴산 속리산의 갈은구곡·옥녀봉·아가봉 ‘트레킹’

    2023 계묘년이 중후하고 지혜로운 삶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정월 초이틀에 트레킹을 한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하면서 충북 괴산군 칠성면에 위치한 갈은구곡(葛隱九曲)·옥녀봉(玉女峰)·아가봉(雅佳峰)을 연계하는 트레킹이다. ‘갈론교’ 부근에 주차하고, 시멘트

    2023-01-24 김정원 기자
  • [진경수의 山 이야기] 국가숲길, ‘한라산 둘레길’ 트레킹하다

    2023년 1월 6일, 절기상 ‘소한’인 오늘은 산림청에서 ‘국가숲길’로 지정한 8곳 중에서 ‘한라산둘레길’의 사려니숲길(7구간)·절물조릿대길(8구간)·숫모르편백숲길(9구간)을 연이어 총 19.93㎞를 트레킹 한다. 현재 지리산둘레길, 대관령숲길, 백두대간트레

    2023-01-08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꼿꼿하지만 아름다움 품은 ‘월류봉’

     2023년 ‘검은 토끼의 해’인 계묘년(癸卯年) 1월 1일에 새해 첫 해돋이를 보기 위해  충북 영동군 황간면 원촌리에 위치한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月留峰)을 찾는다. 아침 7시 10분쯤 월류봉 공영주차장에 도착하여 새해 첫 해돋이

    2023-01-02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俗離山 서북 능선 절경 한 눈에 ‘쌀개봉’

    2022년 12월 25일, 지난 주중에 내린 눈을 살포시 밟고 겨울 감성에 흠뻑 빠지고 싶어 충북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에 위치한 쌀개봉을 찾는다. 쌀개봉과 맞닿은 복덕정이 위치한 봉우리의 산줄기가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다. 오전 9시경 충북알프스 자연

    2022-12-26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자드락길 2코스 淨芳寺길의 트레일

    올겨울 최강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지만 2022년 12월 18일(일)에 이름이 정겨운 제천시 수산면에 있는 자드락길을 찾는다. 자드락길은 나지막한 산기슭의 비탈진 땅에 난 작은 오솔길을 말한다고 한다. 자드락길은 총 7개 코스 58㎞에 걸쳐 넓게 펼쳐져 있는데, 오늘은

    2022-12-19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암릉과 老松 어우러진 ‘저승봉’

    2022년 12월 11(일) 암장(巖浆)으로 유명한 저승봉(猪昇峰, 해발 596m)를 찾는다. 이 산은 충북 제천과 단양에 걸쳐 있는 금수산(1016m) 자락의 신선봉(845m)에서 조가리봉(해발 579m)을 거쳐 도화리로 뻗어 내리는 능선 위에 둥지를 틀고

    2022-12-12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기암·소나무 조화로운 ‘가은산’ …산행·트레킹 ‘최적’

    2022년 12월 3일, 가은산(해발 575m)에서 올해 첫눈을 만났다. 이 산은 충북 제천시 수산면에 위치한 월악산국립공원이며, 금수산에서 남쪽으로 뻗은 줄기에 솟아있는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석산이다. 청풍호를 품고 있는 옥순봉과 구담동의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2022-12-07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無明 밝히는 장령산…새벽녘 운해·일출 유명세

    2022년 11월 27일 새벽녘 운해와 일출로 유명한 충북 옥천 용암사(龍岩寺)가 위치한 장령산(해발 656m)을 찾는다. 이 산은 옥천군 옥천읍과 군서면, 이원면을 잇는 옥천의 명산으로 충남 최고봉 서대산과 마주보며, 자락을 내려 산의 서쪽에 휴양림을 품고 있다.오전

    2022-11-28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이야기] 男根石의 ‘유명세’…청풍호반에 우뚝 솟은 ‘東山’

    2022년 11월 20일, 남근석(男根石)으로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충북 제천 금성면 성내리에 위치한 동산(東山, 해발 896m)을 찾는다. 동산은 북으로 작성산(해발 848m)에서 산줄기를 이어받고, 남으로 뻗은 산줄기는 금수산(해발 1015.8m)을 빚는다.오전

    2022-11-22 진경수 칼럼니스트
  • [진경수의 山 이야기] 滿山紅葉 천태산…영국사 품어 안다

    2022년 11월 4일, 만산홍엽(滿山紅葉)의 시기는 조금 지난 듯하지만, 가을을 떠나보내기 아쉬워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 위치한 ‘충북의 설악(雪嶽)’이라 불리는 천태산(天台山, 해발 714.3m)을 찾는다. 이 산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양산팔경의 1경인 영국사를 비롯해

    2022-11-06 진경수 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