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처의 성공 이후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조명
  • ▲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장준환 교수가 K-컬쳐 성공이후를 조명한 'K가 죽어야 K가 산다' 책의 표지.ⓒ충북대 제공
    ▲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장준환 교수가 K-컬쳐 성공이후를 조명한 'K가 죽어야 K가 산다' 책의 표지.ⓒ충북대 제공
    K-문화가 세계적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현재, 단순한 인지도와 소비 확대를 넘어 콘텐츠의 가치를 누가 평가하고, 그 성과를 누가 경제적 자산으로 축적하는지에 대한 구조적 질문을 던진 책이 관심을 끌고 있다.

    충북대 컴퓨터공학과 장준환 겸임교수는 최근 ‘K가 죽어야 K가 산다’를 통해, K팝, K드라마, K푸드 등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K컬처의 성공 이후, 그 성과가 어떤 산업 구조 속에서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조명하고 있다.

    장 교수는 이번 저서를 통해  K컬처를 문화적 자부심의 영역에만 머무르게 하지 않고, 기술·산업·자본이 결합된 미래 성장 산업의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설명한다.

    장 교수는 6년째 충북대 컴퓨터공학과에서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필수 과목인 ‘미래설계’를 강의하며 AI와 플랫폼 경제, 문화산업, 지역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장 교수의 저서는 기술을 배우는 학생들이 앞으로는 단순히 기술 자체만이 아니라, 그 기술이 어떤 산업을 만들고 사회의 기준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까지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왔다.

    관련 전문가들은 “‘K가 죽어야 K가 산다’는 이러한 현장 경험과 교육적 고민을 바탕으로, 문화경제 산업의 변화 속에서 한국 사회와 청년 세대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제시한 책”으로 평가하고 있다.

    장 교수는 “K컬처의 성공은 분명 자랑스러운 일이지만, 청년 세대에게 더 중요한 질문은 그 다음”이라며 “AI 시대의 학생들은 무엇이 성장 산업이 되는지 뿐 아니라, 그 산업의 규칙을 누가 만들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 교수는 Private Wealth 뉴욕변호사이자, Gallery Chang 대표, The Bank Art Foundation 설립자로 활동 중이다.

    또 뉴욕주 미들타운에서 문화와 지역경제가 결합하는 ‘The Bank Museum District’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법·자본·문화·기술이 교차하는 지점을 지속적으로 연구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