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나눔 음악회’…예술 접근 격차를 메운 현장감상 넘어 정서 회복까지…특수교육의 공공성 강화
  • ▲ 대전특수교육원 23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과 교직원 약 56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대전시교육청
    ▲ 대전특수교육원 23일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과 교직원 약 56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대전시교육청
    대전특수교육원이 장애학생의 ‘문화 향유권’을 현실로 끌어냈다. 

    특히 음악을 통해 정서 회복과 사회적 연결을 이끈 이번 행사는, 배려를 넘어 권리로서의 예술을 확인한 자리였다.

    23일 대전특수교육원이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학생과 교직원 약 560명을 대상으로 ‘2026년 행복 나눔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연계해 다양한 음악 감상 기회 제공과 예술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타악기 연주(양왕렬 퀄텟), 성악(소프라노 권진·테너 배하순), 미래심포니오케스트라의 클래식 OST 연주가 이어지며 깊은 울림을 전했다.

    공연에 앞서 대전특수교육원은 행사를 기획한 진창희 대표(전 대전가원학교 학부모)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진 대표는 재능 기부 기반 음악회를 지속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음악회에 참여한 한 학생은 “공연장에서 울리는 소리가 웅장하고 연주하는 분들의 음악이 아름답게 들렸다”며 “좋은 음악을 들으니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재상 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추진해서 장애 학생의 예술적 감성 역량을 기르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