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열분해로 재생원료 확보…에너지·자원 안보 강화 기대
  • ▲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 충남도청 모습.ⓒ충남도
    충남도가 중동 정세에 따른 유가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폐비닐 자원화 사업을 도 전역으로 확대한다.

    도는 15일 ‘폐비닐 고품질 자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시군이 폐비닐을 별도 수거한 뒤, 화학적 재활용(열분해)을 통해 열분해유를 생산하고 이를 정유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생산된 열분해유는 HD현대오일뱅크와 한화토탈에너지스에 공급돼 납사와 항공유 등 플라스틱 원료로 재활용된다.

    도는 지난해 천안·서산·당진·홍성에서 시범사업을 실시해 폐비닐 2619톤을 처리, 열분해유 1217톤을 생산했다

    이로 인해 온실가스 3405톤을 감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도 전역에 분리배출·수거체계를 구축해 재생원료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수거부터 원료화·산업 활용까지 연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도 본격 구축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통해 유가 변동과 석유화학 원료 수급 불안에 선제 대응하고, 재활용 산업 경쟁력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명 도 환경산림국장은 “재생원료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며 “자원순환을 넘어 에너지·자원 안보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