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시스템’으로 공정한 교육 기준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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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문대가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윤리강령 지침’을 발표하고 있다.ⓒ선문대
선문대학교(총장 문성제)가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에 대응해 윤리 기준을 공식화하며 책임 있는 활용 문화 정착에 나섰다.교수와 학생의 역할을 구분한 5대 핵심 원칙과 과제별 활용 기준을 마련해 교육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취지다.선문대는 교수와 학생을 대상으로 ‘생성형 AI 윤리강령 지침’을 발표하고 수업부터 평가까지 적용 가능한 원칙과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대학은 ‘AI 수업윤리 체크리스트’를 도입해 공동체 차원의 책임 있는 활용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윤리강령은 교수자와 학습자의 역할을 구분해 각각 5대 원칙으로 구성됐다.교수자는 주체성과 공정성, 데이터 보호, 다양성 존중, 책임과 검증, 투명성 안내를 중심으로 AI를 보조 도구로 활용하되 최종 책임은 교수자에게 있음을 명확히 했다.또한 평가 기준과 AI 활용 범위를 사전에 제시해 예측 가능한 학습 환경 조성에 나선다.학습자 역시 주체성과 공정성, 개인정보 보호, 다양성과 지속가능성, 책임 있는 의사결정, 안정성과 투명성을 원칙으로 삼는다.학생들은 AI 활용 시 사고 과정을 대체하지 않고, 활용 내역을 공개하며 생성 정보의 편향성을 비판적으로 검토해야 한다.특히 선문대는 ‘신호등 시스템(RED·YELLOW·GREEN)’을 도입해 과제별 AI 활용 기준을 구체화했다.기초 역량 확인 과제에는 AI 사용을 금지하고, 자료 조사나 아이디어 도출에는 제한적 활용을 허용하며, 분석·협업 과제에는 적극 활용을 권장하는 방식이다.이를 통해 평가 기준을 명확히 하고 학습 과정의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안병훈 원격교육지원센터장은 “AI 활용은 선택이 아닌 흐름”이라며 “활용 능력과 함께 윤리 기준을 명확히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한편 선문대는 AI 실시간 자막·번역 서비스와 AI 튜터, 지식협업 시스템 등을 도입하며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관련 교육과 세미나를 확대해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