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9년 계주 스님 제작…조선 후기 불교조각 가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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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봉사 대웅전 내부의 목조여래삼존상 모습.ⓒ홍성군
충남 홍성군은 용봉사 대웅전에 봉안된 '홍성 용봉사 목조여래삼존상'이 최근 충청남도 유형문화유산으로 신규 지정됐다고 13일 밝혔다.목조여래삼존상은 아미타여래좌상을 중심으로 관세음보살좌상과 대세지보살좌상이 좌우에 협시한 삼존불 형식으로, 조선 후기인 17세기 후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온화한 얼굴 표현과 부드러운 옷주름 등 당시 불상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불상 내부에서 발견된 발원문에는 1689년 계주 스님을 비롯한 승려 6명이 불상을 조성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제작 시기와 조성 주체가 명확하게 확인되는 등 학술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군 관계자는 "용봉사 목조여래삼존상은 조선 후기 불교조각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는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보존과 가치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지정으로 홍성군의 국가유산은 총 60건으로 늘어났으며, 용봉산 일대에는 신경리 마애여래입상과 용봉사 영산회괘불탱 등 다양한 불교문화유산이 분포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