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난임부부 711명 지원…152명 임신 성공
  • ▲ 홍성군청 모습.ⓒ홍성군
    ▲ 홍성군청 모습.ⓒ홍성군
    충남 홍성군이 합계출산율 1.08명으로 충남 군 단위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난임부부 지원사업 성과도 나타나며 '아이 낳기 좋은 도시'로 주목받고 있다.

    12일 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난임부부 711명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152명(21.4%)이 임신에 성공했다. 

    특히 올해 2월 말 기준 67명을 지원해 19명이 임신에 성공하며 28.4%의 임신 성공률을 보였다.

    난임 지원사업의 효과는 실제 사례에서도 확인된다. 

    홍성군에 거주하는 결혼 3년차 부부(여 37세·남 39세)는 인공수정과 체외수정 등 모두 여섯 차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해 지난해 건강한 쌍둥이를 출산했다.

    군은 난임 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득과 연령 제한 없이 모든 난임부부를 지원하고 있다. 

    체외수정과 인공수정 시술비를 최대 25회까지 지원하며, 본인부담금의 90%와 비급여 3종 비용도 지원한다. 시술별 지원금은 30만 원에서 최대 110만 원까지다.

    이와 함께 부부당 최대 250만 원의 한방치료비 지원과 우울척도 검사를 통한 전문 상담 연계 등 정서적 지원도 제공하고 있다. 

    또 사전 상담과 건강관리 안내, 의료기관 연계 등 통합 지원체계를 운영해 치료 지속률을 높이고 있다.

    정영림 군보건소장은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치료에 집중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아이를 기다리는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난임 시술비 지원 신청은 홍성군보건소 방문 또는 정부24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홍성군보건소 가족보건팀(041-630-9053)으로 문의하면 된다.